올 가을 개봉 예정인 '황산벌' 영화 세트중 각 진영에 설치되어 당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1,300여 장의 깃발과 휘장,
백제, 신라 각 진영을 비롯해 고구려, 당나라의 깃발, 실내 막사, 막사 주변 휘장 등을 고증을 거쳐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영화 분위기를 한층 멋스럽게 살렸다.
이번 '황산벌' 세트에 설치한 깃발, 휘장 등은 종류와 디자인에 따라 나염, 본염, 실사연출 등 다양한 제작방식을 활용해 작업한 것이 특징이다. 백제, 신라, 고구려, 당나라의 각 국기마다 디자인에 차이이가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천 소재도 종류에 따 달리 작업했다.
특히 당나라 깃발은 복잡한 용 문양 때문에 수작업이 곤란해 실사연출한 후 증열, 세척 작업 등을 거쳐 제작했다고 한다.
제작을 담당한 상승P&F의 제재용 차장은 "그동안 실미도, 청풍명월 등 영화 소품용 현수막을 제작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했다"며, "영화 소품용 깃발, 휘장 등이 작품 특성을 얼마나 제대로 살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천 소재와 제작 방식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사인문화 - "현수막으로 영화 세트 사실감 극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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