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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제전망
2003.04.11, 한국은행
한은은 10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7%에서 4.1%로 수정 전망하면서 지난1.4분기 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4%(전년동기대비 3.9%)로 추정했다.
한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의 높은 신장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위험 증대, 가계대출 억제 등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금년 1/4분기중 GDP 성장률은 전년 4/4분기의 6.8%에서 3.9% 정도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상품수지 흑자폭의 감소와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 1/4 분기중 경상수지는 14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전년 11월 이후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어 금년 3월에는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4.5%로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국내외 여건으로는 이라크전 조기종결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는 당분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다가 지정학적 위험 완화 등으로 하반기 들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나 주요 선진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과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 등 불안요인의 잠재로 회복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북핵사태는 한/미간 공조 복원 등으로 조금씩이나마 완화되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이라크전쟁의 종결 및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대, 정부의 주요 개혁과제 추진방법 및 일정 제시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003년중 GDP성장률은 4.1%, 경상수지는 10억달러 내외 적자,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9%(근원인플레이션율은 3.5%)를 각각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반기로 가면서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상수지가 다소 개선되고 소비자물가는 상승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에는 북한 핵문제나 이라크전 전황이 불투명해지는 등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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