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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4/4(금)
삼성 로고서 계열사명 뺀다
'눈에 잘 띄도록 해서 세계 20위권 브랜드로 키운다.'
삼성이 세계 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계열사에 대한 기업이미지 통일(CIㆍCorporate Identity)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4일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CI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최근 이에 필요한 대부분 기초 작업을 마쳤다"고밝혔다.
이번 CI작업 핵심은 현재 기울어진 타원형 영문 삼성 로고와 그 하단에 해당 계열사 이름을 두던 것에서 계열사 이름 포함 여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계열사 구분과 상관없이 타원형 영문 마크만 회사로고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게 된다.
기업이미지 통일 작업을 주도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그 동안 계열사이름을 로고와 같이 사용하면서 기업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못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로고만 사용하면 해당 면적에서 로고가 커보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각종 옥외간판ㆍ영상물 등 각종 상징물에 대해서도 표준화 작업을 벌여 통일성을 높이기로 했다.
삼성이 CI 개편작업을 벌인 것은 93년 현재 로고를 완성하고 97년 이에 대한 개선작업을 벌인 이래 처음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시대가 변하면서 그 동안 사용한 로고와 상징물표현 방식이 비효율적인 사례가 늘고 이에 따라 소비자 눈길을 끄는데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은 단기간에 모든 상질물에 대해 새 CI 규칙을 적용하면 막대한비용이 들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교체를 앞둔 대상을 중심으로 점차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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