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가이며 철강왕인 카네기는 먹는것을 아껴가며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재벌이 된 뒤에도 공중전화가 동전을
삼켜 버리니 전신전화국까지 찾아가 동전을 찾기 위해 성명을
쓰는 란에 이름을 쓰려는 순간 마음을 돌이켜 그만 두었을
정도로 재물을 아꼈다고 합니다.



안 쓰고 안 먹는 검소와 절약이 너무나 심해 마음이 그렇게
굳어 버려 말년에는 먹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졌답니다.
먹으려고 해도 먹히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음식을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나에게 일주일간 음식을 먹게 해주는 이가 있으면
재산의 상당 부분을 주겠다고 까지 하였습니다.



그때 한 의사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아기 백명을 성대한
만찬에 초대하여 카네기 혼자서 아기들 음식 먹는것을
돌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기들은 먹으면서 태반은 흘리고 쏟으니 카네기가 이를
보고 아까우니 부지런히 주워 먹었답니다.


남 먹이겠다는 마음을 내어 공덕을 지으니 순간적으로
아귀보가 쉬었던 것입니다.